‘토요애’를 통해 농산물 브랜드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의령군이 쌀 생산 공급 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올해 쌀 산업에 사업비 60억 원을 집중 투입해 대대적인 브랜드 사업을 벌인다.
의령군은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확대 ▲지역별 들녘별 품종 단일화 ▲친환경 자재 지원 ▲친환경 벼 재배 ▲벼 수확 후 관리시스템 강화 등의 사업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쌀 생산 공급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력 증진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 확대를 위해 겨울철 노는 땅을 대상으로 녹비작물 자운영 601ha, 호밀 265ha, 헤어리베치 3ha 재배로 토양 환원과 함께 규산질비료 2379t, 유기질비료 1만1340t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들녘별 품종 단일화 사업으로 2012년까지 의령군을 대표하는 고품질 벼 단일품종 100% 재배를 목표로 올해는 ‘토요애’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인 ‘동진1호, 일미벼’ 2개 품종으로 통일한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친환경 자재 지원 사업으로는 화학비료 절감을 통한 벼 쓰러짐 방지를 위해 소요량의 70%에 대해 맞춤형 비료를 공급하며 우렁이 등 친환경 자재 3종을 공급한다.
군은 또 ‘토요애’ 브랜드 쌀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9억 원을 투입해 최첨단 GAP(우수농산물) 시설인 ‘의령농협RPC 현대화사업’을 오는 7월 말까지 준공해 내수시장을 선점하면서 쌀 수출의 전진 기지를 만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