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도 1년간 200ml 우유 48만개를 생산한 슈퍼젖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검정사업 평가결과 제주도내에서 생애 가장 많은 우유를 생산한 것과 더불어 1년간 가장 많은 우유를 짜낸 젖소가 한 목장에 나왔다.
보통 젖소들은 3번 가량 출산하면서 총 3만㎏의 우유를 생산하는데 반해 제주시 애월읍 소재 지헌목장(목장주 홍동석)의 젖소는 생애 6번 출산해 9만7069kg의 우유에서 200ml들이 우유를 무려 48만5000개를 생산했다.
이 같은 양은 제주도내 초, 중, 고등학생 9만4000여명 모두가 5일 동안 마시고도 1만1000개가 남는 엄청난 양이다.
이 젖소는 1만㎏ 가량의 우유를 더 생산해 10만㎏를 넘을 것으로 나타났으며,전국적으로 역대 최고 유량기록은 2007년 14만9446㎏이다.
제주도내 젖소 한 마리당 평균 착유량은 8567㎏(725만원)인데, 슈퍼 젖소는 이 보다 1.8배 정도 많은 1만5113㎏(1280만원)의 착유량을 보여 552만원이 추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