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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꽃게 자원회복 위한 MOU 체결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소장 이필용)는 지난 7일 꽃게 자원회복을 위해 인천광역시 수산종묘배양연구소와 공동연구와 상호 교류협력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소속 연구기관인 수산과학원은 연근해 수산자원의 감소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과거에 비해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는 꽃게, 참조기, 갈치 등 12개 어종에 대해 수산자원회복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꽃게의 경우에는 2004년 어획량이 평년의 1/10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2006년부터 자원회복 사업을 추진하여 인천 지역의 꽃게 어획량이 2009년에 14,675톤(약 1,176억 원)으로 꽃게 자원이 감소하기 이전인 2002년의 14,281톤을 상회하는 풍어를 기록했다. 이로써 꽃게는 서해안의 대표 수산물로서 지역 어업인들의 주 어획 소득원이 되고 있다.

서해수산연구소와 인천수산종묘배양연구소는 앞으로 꽃게의 회유와 월동장 등을 구명하기 위한 시험조사선의 공동승선조사 등 현장 중심의 연구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꽃게 자원관리와 회복에 대한 연구가 한 단계 더 높이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