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도 "명품과일 '이로로' 올해 생산 10배 늘려"

경남도는 8일 "지난해 시범판매한 명품 과일 '이로로'의 올해 생산 목표를 3만 상자, 매출 10억여원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매출액의 10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경남도가 이처럼 매출목표를 대폭 늘려잡은 것은 경남도내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경남는 이를 위해 이로로 과일생산 농가를 지난해 말 현재 216농가에서 올해는 400여농가로 대폭 늘린다.

농가의 과수 가운데 명품 과일이 많이 달리는 것들을 뽑아 '이로로 나무'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또 각 가정에서 인터넷 홈페이지(http://irroro.com)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과일이 달린 나무를 직접 본 뒤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과수원에 폐쇄회로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슬에 적시다'는 뜻의 이로로는 단감, 사과, 배, 참다래 등 4종의 과일 중 색깔과 모양, 당도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것들만 골라 상품화한 것으로 상자당 가격이 3만~4만5000원에 이른다.

경남도는 지난해 3068상자를 판매해 1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