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암남동에 위치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영남지원 검역계류장이 2014년까지 부산 강서구 지사동 산 84번지 일대(너더리 지역)로 이전한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허남식 부산시장은 8일 오후 3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영남지원 검역계류장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부산 서구)이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올해 말까지 필요한 행정절차를 끝낸 뒤 내년부터 21만5천300㎡가량인 이전부지를 매입하게 되고, 수의과학검역원 측은 2012년에 영남지원 검역계류장 이전공사에 들어가 2014년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수의과학검역원 영남지원의 현재 부지에는 수산식품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시설을 유치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