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하동 최참판댁‘농·특산물 무인판매장’개장

하동군은 악양면 소재 최참판댁 관광안내소 옆에 농.특산물 무인판매장을 시범 설치해 지난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장한 농.특산물 무인판매장은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되는 녹차류, 감식초, 매실가공품, 건나물류, 신선채소 등 20여 품목의 농.특산물을 정찰가격을 붙여 판매대에 진열해 놓아 소비자는 지정가격을 현금함에 넣고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10%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무인판매장 운영자인 상평마을 영농회 대표 고오관씨는 “부족한 농촌인력과 농.특산물 판매 어려움의 이중고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편이라 생각하며,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서로 믿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으로 하동의 인심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무인 판매장을 개설했다”며 “농.특산물 무인판매장의 성과가 좋을 경우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