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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위생불량 학교 급식소 12곳 적발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월과 3월 두 달간 식품의약품안전청, 5개 구. 군, 명예식품감시원과 합동으로 관내 229개 학교의 급식소의 위생상태를 조사한 결과 12개 학교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적발된 학교 가운데 10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를 보관했고 2곳은 조리장 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3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8곳으로 고등학교에서 급식소를 소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를 보관한 학교는 30만∼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조리장 시설이 불량한 곳은 시설을 고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집단 식중독을 예방하려고 일제 점검을 했다"며 "지속적으로 점검해 올해에는 식중독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