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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이 대세, 산딸기도 명품화 시대”

진주시는 관내 산딸기 첫 시배지인 상봉동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토종 산딸기를 새 소득원으로 육성해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대비키로 했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2008년부터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대응할 수 있는 토종 산딸기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

시설하우스 재배지에서 생산하는 산딸기는 옛 흑딸기를 개량해 당도도 높고 새콤달콤한 특유의 향과 맛이 풍부해 서울의 유명 대형 백화점에 출하, 일반 노지 산딸기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산딸기재배농가의 생산기반과 품질고급화를 위해 공동선별장과 산딸기집하장 1동(100㎡) 냉동탑차 등 6종에 1억8000만 원을 지원해 진주 산딸기를 명품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정부 재정조기집행계획에 따라 시설하우스 설치 등 6개 사업에 대해 2월중에 착공, 4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해 조기에 자금을 집행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농가에 사업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노지재배 산딸기를 비닐하우스 재배로 전환해 5월께 수확할 수 있어 20일 정도 조기 출하가 가능하며 농가 소득이 50%이상 증대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2008년부터 진주 명품 산딸기를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4억 원으로 진주시 상봉동, 이현동, 판문동일원에 시설하우스 설치 및 공동선별장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설하우스 사업으로는 관수시설과 암거배수 시설을 갖춘 시설하우스 26동에 사업비 1억 9500만 원을 지원해 생산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노동력의 획기적인 절감뿐 아니라 안정적인 고품질 산딸기 생산을 돕고 있다.

공동시설로 3억 원을 들여 공동선별장 1동 416㎡과 예냉시설 152㎡를 건립했고 2009년도에는 진주명품산딸기 단지조성사업비 6억 원(시비 50, 농가부담 50%)으로 시설하우스설치는 17농가 31동 2.1ha, 예냉시설로 13농가 13동, 부직포 23농가 56동, 유박 20농가 880포, 퇴비 54농가 11.0㏊, 관정설치 8농가 8공, 파쇄기 3농가 3대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