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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랑어 공동연구협력 MOU 체결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소장 김이운)는 지난 23일, 전남 거문도해역의 참다랑어 양식 산업화를 위해 여수 남해참치영어조합법인과 공동연구 및 상호 교류협력 약정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수시가 거문도 해역의 참다랑어 양식 기술개발을 본격 수행하기 위해 2009년 남서해수산연구소에 참다랑어 양식장 어장 적지 조사를 의뢰했고, 적지조사 결과에 따라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서도해역 약 20ha 규모의 참다랑어 양식 어장을 선정했다.

시험어업 사업자로 남해참치영어조합법인이 선정돼 남서해수산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게 되면서 2010년 본격적으로 거문도해역에 대단위 참다랑어양식 단지조성의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남서해수산연구소는 2009년부터 통영 욕지도에 참다랑어 연구교습어장을 확보해 산업체(인성수산)와 공동으로 양성기술개발을 위한 시험사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의 연구결과 등을 거문도 참다랑어양식에 접목해 조기에 양식산업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자연산 참다랑어 종묘채포 기술이전과 종묘확보에 상호 협력하고, 참다랑어양식 기술개발에 대한 공동연구와 정보교환 등을 통해, 앞으로 전남 거문도 해역의 참다랑어 양식산업이 조기에 성공할 경우, 연간 약 500억원 규모의 경제적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