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재래시장의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판매식품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래시장 위생관리에 적극 나섰다.
25일 군에 따르면 위생안전관리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이달 말까지 재래시장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군내 공설시장의 경우 대부분 5일장이며 영업장을 두고 있지 않아 안전관리 실시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남해읍상설시장의 경우 식품취급업소를 두고 상시적으로 영업이 이뤄져 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돼 시장 내 일반음식점 28개소, 즉석판매제조가공업 7개소, 식품판매업 3개소, 소분업 3개소 등 총 41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지도와 교육을 병행 추진한다.
군은 행정기관, 상가번영회, 소비자 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생의식 향상을 위해 영업자, 종사자 중심의 지도 점검을 전개키로 했다.
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적극 활용해 재래시장 전담 관리원을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종사자들의 위생수준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계몽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대형마트에 비해 위생수준이나 관리가 소홀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재래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인들의 의식 변화를 위한 지도와 교육, 자율적인 감시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한편 군은 시장경영진흥원 주관 러브투어와 시장고객유치대축제 등을 계획해 다각적으로 재래시장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