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 수산물가공업 매출고가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수산물가공업 운영 실태를 파악한 결과 매출규모는 8213t이고, 매출은 855억9700만원으로 전년 7401t톤.447억원에 비해 수량은 11%, 금액은 91%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갈치와 조기 등의 어종을 중심으로 어획량이 감소한 대신 높은 가격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제주시는 풀이했다.
수산물가공업체들의 냉장.냉동법의 발달로 품질 고급화를 꾀함으로써 제주산 청정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됐다.
제품별 판매내역은 갈치.조기 등 냉동제품 7476t·765억5200만원, 조기.옥돔.고등어 등 염건어물 648t.65억3600만원, 고등어 등 가공냉동제품 38t.3억3500만원, 톳 등 해조류제품 33t.19억7400만원, 기타 제품 18t.2억원 등이다.
제주시는 지역산 수산가공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제품 포장지에 제주특별자치도 등록상표인 ‘J’ 마크를 부착, 출하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시 지역내 수산물가공업 등록업체는 87곳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