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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보물섬 마늘축제 일정 확정


남해군은 제6회 보물섬 마늘축제 행사일정을 확정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Wonderful 보물섬 Powerful 남해마늘’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이동면 보물섬 마늘나라 일원에서 펼쳐지는 마늘축제는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마늘을 소재로 하는 마늘 위주의 축제에서 생생도시의 이미지를 살려 친환경농업의 전시장이 될 수 있도록 특산물과 문화관광 축제로 결합하고 친환경 농업과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녹색성장 축제로 추진할 방침에 따라 공식행사를 비롯해 공연, 대회, 전시, 시식·판매, 체험, 부대행사 등 8종의 기본행사로 구성하고 70종의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우선 축제관람 동선을 지난 8일 준공해 남해마늘의 고부가가치산업화를 이끌고 있는 남해마늘연구소, 국제탈공연예술촌, 꽃천지 장평소류지 일원으로 확대키로 하였으며 물건숲 야생화단지, 원예예술촌에서의 전시회와 홍현, 가천, 왕지, 신흥, 송정, 두모 등 군내 체험마을과 연계해 개매기, 홰바리, 마늘수확, 조개(쏙, 맛)잡이, 석방렴 체험을 병행하여 군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기로 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일 프로그램은 경남다문화가족 장기자랑, 집단 대동놀이 타오, 보건복지가족부 지원사업으로 펼쳐지는 건강마당극 등의 공연행사가 마련되며 마늘기네스 도전, 경남청소년댄스경연대회 등 대회행사와 마늘껍질아트전시전, 마늘소재 서예전시전 등의 전시행사, 다문화가정 음식체험, 수상자건거체험, 열기구 체험 등의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와 더불어 장평소류지에서 봄꽃의 향연과 작은 음악회, 시낭송이 어우러지며, 원예예술촌 및 물건숲 야생화단지의 관광사진전과 친환경마늘 직거래 장터를 운영 및 친환경농업과 녹생성장 모델도시인 생생도시, 스포츠경관농업(롤잔디) 등의 그린 홍보관도 운영하며, 호구산 보물찾기 전국등반대회, 편백자연휴양림에서 펼쳐지는 보물섬산길대회 등 건강누리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려 관광객의 발목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올해 마늘축제는 특산품과 문화관광 축제로 결합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명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하루 정도는 농사일을 잊고 축제의 한마당에 참여하고 관광객은 잠시 일상을 잊고 생활의 여유를 찾는 웰빙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