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정부에서 국내 구제역의 종식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그동안 취해왔던 타시도산 쇠고기 등에 대한 반입금지를 전면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반입해제 조치는 지난 1. 30일 경기도 포천 지역의 구제역 최종 발생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발생지역내 우제류 가축 및 역학관련 농장에 대한 임상예찰과 혈청검사결과 이상이 없어 구제역 상황이 종식됨에 따라 잠정 폐쇄되었던 도내 가축시장 2개소도 개장하게 된다.
도는 중국·동남아 등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이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활성될 우려가 있는 5월말까지는 구제역상황실 운영 등 비상신고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 공수의사(27명) 및 공동방제단(17개단)을 동원,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지원과 예찰을 지속 실시하는 등 구제역 차단방역 조치는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구제역의 도내 유입·발생 방지를 위하여 공·항만 방역, 반입금지 조치 등으로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도민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