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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캐나다산 씨 돼지 수입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고능력 우수 씨돼지를 농가에 공급, 양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전적 형질이 뛰어난 캐나다 산 씨돼지 2품종 50마리를 도입키로 했다.

이번에 도입할 씨돼지는 농가에서 선호하는 요크셔와 랜드레이스이다.

축산진흥원은 종돈 선발을 위해 오는 6월 캐나다로 출장, 7~8월 현지 검역과 9월 국내 검역을 거쳐 10월께 축산진흥원에 들여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축산진흥원은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5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제주무역관으로 현재 해외시장 가격조사를 추진했다.

또한 지난 9일 협의회를 열어 양돈축협과 서귀포축협, 양돈협의회제주지부 등 생산자 단체와 도입국, 품종, 도입절차를 논의했다.

축산진흥원은 올해 씨돼지 1250마리, 돼지인공수정용 액상정액 7만 팩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우수한 외국산 씨돼지 도입으로 씨돼지 능력 저하를 방지하고 개량을 가속화해 고유의 특화·규격화된 고급 브랜드육 생산기반을 갖춰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