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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간벌사업 순항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감귤원 간벌 사업이 이달안으로 목표량이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감귤원 1/2간벌 사업은 총 600㏊(제주시 200㏊, 서귀포시 400㏊)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17일 현재 474㏊(제주시 140㏊, 서귀포시 334㏊)가 간벌을 마무리해 목표량의 약 79%에 이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목표량 달성을 TV 캠페인, 현수막 게첨, 서한 발송, 146회의 회의 및 교육, 24회의 결의대회 등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또 이번 간벌사업에 203개 기관 및 단체 2493명, 자체적인 간벌 작업단 2697명 등 총 5190명이 참여했다.

생산자단체인 농협에서도 '특별 간벌추진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농협 1/2간벌의 날'을 지정, 매주 1회 이상 간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원 간벌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FTA기금사업(감귤 비가림하우스 지원사업, 우량품종갱신 지원사업, 감귤하우스 자동 개폐기 지원사업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으며, 각종 행·재정적 지원에 우선순위를 적용하고 있다.

또 앞으로 멘토링 제도를 적극 활용해 사업 목표량 초과 달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쏟을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감귤의 품질향상과 만성적 해거리 방지 등을 위해 간벌작업은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농가들 스스로가 간벌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