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추진한 통합브랜드 '제주흑다돈'이 전국 시장에 진출된다.
제주도는 제주축산의 향토자원인 흑돼지 명품화를 통한 글로벌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년간 농식품부의 지원으로 흑돼지 가공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11개 사업에 3000백만원을 투자, 제주 흑돼지 명품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흑돼지 통합브랜드로 개발한 '제주흑다돈'이 25일 부터28일까지 전국 삼성테스코 홈플러스(114개 매장) 행사상품으로 입점돼 소비자들에게 시판된다.
제주 흑돼지 명품화를 위해 제주대학교에서 제주흑돼지 품질특성 검증한 결과 조직적으로 근육조성과 관능평가에서 육색, 기계적평가에서 물성(식감) 항목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성항목은 소비자가 차이를 인지할 정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그 외에도 타도산과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다가불포화지방산, 낮은 콜레스테롤 함량 등 기능성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도는 제주흑돼지 통합브랜드인 '제주흑다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자단체, 가공업체, 농가 등을 대상으로 제주흑돼지 명품화사업 총괄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흑돼지를 글로벌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 상반기중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사업추진단을 법인화해 흑돼지+수출까지 연계하여 제주 양돈산업의 주축돌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으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본 사업을 통해 한식 세계화와 연계하여 대표적 국가 이미지 음식으로도 개발해 나갈 계획 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