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18일 지역농협 경제상무 126명, 시·군 지부 경제팀장 20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결의하는 등의 ‘2010년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전략회의’를 가졌다.
특히 경남농협은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경기침체에 따른 농업생산비 증가,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날로 어려워 가는 농업을 지키기 위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농산물 유통혁신으로 경제사업 활성화에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는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2010년 농산물판매는 작년보다 2000억원이 증가된 2조3000억 원, 연합판매 사업은 1300억 원, 농산물수출은 1억 달러, 쌀 판매는 2500억 원 달성할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대형유통업체, TV홈쇼핑 등 신규시장개척을 통한 유통망을 확대하고 경남농산물 홍보전 개최, 수도권 유통업체 대상 판촉단 수시파견 등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경남 쌀 판매촉진을 위해 ‘경남 쌀 사랑 Plus10 운동’추진과 기관·단체와 ‘경남 쌀 애용 공동마케팅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 공급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하나로마트 등의 사업장에서는 농?식품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이행하고 친환경농산물 취급확대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도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지역본부 직거래장터도 계절별, 테마별 이벤트행사 개최를 통해 더욱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지난해 공격적인 농산물 수출 마케팅 활동을 비롯해 농협 시군지부 연합마케팅사업 활성화와 공동선별·공동출하조직의 대대적인 육성, 채소수급 안정 사업 등을 통해 농협의 농산물 판매액이 2조944억 원으로 경남농협 역사상 처음 2조원을 넘어 전년 대비 6.5%의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