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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친환경 쌀 생산 대폭 늘린다

경남도는 2015년 최고 품질의 쌀을 20%로 확대하는 한편 벼 대체작목 재배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도는 19일 오후 2시 도청 지하 1회의실에서 경남도 정효균 농업지원과장을 비롯해 관계관과 시군 담당과장이 참석하는 경남 최고품질 쌀 생산 및 벼 대체작목 육성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시군별 고품질 쌀 생산 및 벼 대체작목 육성 추진사항을 평가하고 올해 중점과제와 관련한 추진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최고품질 쌀 생산 및 벼 대체작목 육성을 실현하기 위해 ▲논 농업다양화 대책추진 ▲옥수수 등 사료작물 재배확대 ▲조사료용 벼 재배지원 조기 확산 ▲시군 지역특화품목 육성 ▲품질이 떨어지는 밭벼·호품벼 재배 감축 ▲경남 최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추진 방향에 따른 중점과제에 대해 시군에 설명하고 대책수립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도는 2012년까지 특화품목 육성, 사료작물 재배 등을 통한 논에 다른 작물 재배를 3,000㏊로 늘리고 시군별 들녘별 단일품종 육성은 100% 완료키로 했다.

또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2009년 전체 쌀 생산의 9%에서 2015년에는 20%까지 끌어올리는 등 주요과제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벼 대체작목 육성과 경남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야심찬 중·장기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쌀 과잉문제 해소 및 식량 자급율 제고로 농업 균형발전을 위해 논농업 다양화 기본방안을 4월초 마련하고 기술적·물리적 재배가능성, 타 작물 재배확대에 따른 수급문제, 쌀과 소득차 해소방안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농가별 경영개선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역별 재배품종단일화 추진 ▲들녘별 100㏊ 이상 규모의 고품질 쌀 생산 최적 경영체 육성 ▲매년 10㏊ 규모 고품질 쌀 생산 시범단지 125개소 조성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추진 ▲벼 공동육묘장 설치지원 ▲규산질·저질소 비료 공급 등 고품질 쌀 생산 경쟁력 제고시책을 더욱 확대 추진하고 있다.

도 농업지원과 정효균 과장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생산성 경제성 향상 등으로 논에 다른 작물 재배에 성공하는 사례도 있는 만큼 이번 대책회의를 계기로 경남도와 시군의 의지를 모아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대책을 수립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