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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와인인재육성' 와인학교 준공

경북 영천시는 17일 오미동 농업기술센터 내에 건립된 와인학교 준공식을 개최했다.

영천와인학교는 농촌진흥청 지역특성화공모사업비 7억원, 농림수산식품부 와인클러스터사업비 6억원 등 13억원의 사업비로 2008년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공됐다.

연면적 748㎡,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와인양조 실습장, 회의실, 와인저장고, 와인터널, 대형 오크통 모형, 와인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와인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학교에서 와인양조 기초과정, 심화과정, 소믈리에 양성과정, 소비자 체험 등 4개 과정에 10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준공식이 끝난 뒤에는 와인산업발전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심포지엄은 국내 와인시장 동향과 대처방안, 영천와인과 소믈리에의 역할, 와인과 음식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전국 최대 포도생산지인 영천에 와인학교를 준공해 관련 인력 육성의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와인학교를 만들었으며 포도의 생산, 가공, 와인문화, 관광을 아우러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