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풍부한 식물자원을 바탕으로 산채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양을 중심으로 북부권역에 2014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해 '산채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클러스터에는 국가산채식품진흥원, 산채음식 체험센터, 산채 공동 집배송 기지, 산채 가공단지와 홍보관, 숲속 재배단지, 산채식품기술교육원 등의 시설이 집중 설치된다.
경북은 송이와 오미자, 산나물 등 임산물 생산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영양 일월산 산나물 축제를 비롯한 생태관광 기반을 잘 갖추고 있다.
경북도 은종봉 산림녹지과장은 "산채식품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면 전통 산채식품 브랜드화와 세계화 등으로 낙후지역인 북부권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