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주농협 감귤고품질 생산에 465억여원 투자

제주산 감귤의 고품질 생산을 위한 기반시설과 간벌사업에 465억여원이 투자된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와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의장 강희철 서귀포농협 조합장)에 따르면 올해 FTA기금 감귤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이 지원대상 농가 선정에 따라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총 465억8300만원이 투입돼 총 1377농가를 대상으로 하우스시설 및 우량품종 갱신, 고당도 생산자재 지원 등의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별 추진계획을 보면 하우스 시설사업은 296농가를 대상으로 401억 여원이 투입되며 우량품종 갱신사업은 15농가를 대상으로 3억원이 투입된다. 고당도 생산자재 지원사업은 1048농가를 대상으로 61억 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농협은 올해 감귤 고품질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현대화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 감귤산업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노지감귤의 고품질 생산을 위한 감귤원 2분의 1 간벌 사업도 최근 들어 총력전이 전개되면서 고삐를 죄고 있다.

현재까지 감귤 농가의 간벌 신청 규모는 699ha로, 목표량 600ha보다 17%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간벌 실적도 405ha가 완료돼 목표 대비 67.5%까지 진척됐다.

농협은 최근 잦은 비날씨로 간벌 작업이 지연된 점을 감안해 휴일인 13, 14일을 ‘임직원 간벌 인력지원의 날’로 지정해 사무소 단위별로 현장 지원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

농협은 간벌 현장 지원에 대한 추진체계를 정비, 이달 중에 사업 추진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