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우량품종갱신사업이 올해 15㏊ 규모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3억원을 들여 감귤밭에 우수한 품종을 심는 데에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시별로 보면, 서귀포시는 8㏊에 1억6000만원을, 제주시가 7㏊에 1억40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사업비 지원은 1ha당 1980만원으로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 비율로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기존 감귤밭에 오래된 나무를 제거하거나 토양을 개량하는 데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 또 우량품종을 심는 데 드는 묘목대, 장비대, 인건비도 함께 지원한다.
다만, 품종은 부지화·세토까 등 만감류, 상야·하례조생 등 조생감귤, 이시지·하레히메 등 극조생 감귤 등 16개 종류로 제한한다.
앞서 도는 올해 사업신청을 접수한 결과 98농가에 32ha가 신청됐다. 또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감귤시책과 농협계통출하 등 참여 실적을 기준 삼아 최종 44농가(15ha)를 선정했다.
도는 선정 농가에게 3~4월 봄철이 감귤품종갱신에 적합한 시기이므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그런데,감귤우량품종갱신 지원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14억8400만원을 투자해 109ha 가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