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사과종합처리장(APC)이 3일 준공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청송군 현동면 거성리 449번지에 자리잡은 사과종합처리장은 총 2만9천310㎡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섰으며 17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0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처리장은 연간 1만t의 청송산 사과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청송군 전체 수확량의 약 20%에 달하는 규모다.
이 밖에도 당도 7~17 Brix(브릭스)를 측정할 수 있는 비파괴 선별기를 갖추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제로 운영된다.
청송군청 윤영경 담당은 "사과종합처리장 개장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 및 가격 안정화로 청송사과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