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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식중독 위험학교 등 10곳 적발

울산시는 지난 2월16∼26일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실태를 점검한 결과 학교급식소 9곳과 식재료 판매소 1곳 등 모두 10곳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7곳, 시설기준 위반 3곳 등이다.

남구 U여고의 경우 유통기한이 30여일 지난 김치를 보관했고 S고는 50여일 지난 고추냉이, 중구 S고는 1주일 지난 고춧가루, 울주군 B중학교는 40여일 지난 간장을 각각 보관하다 적발됐다.

또 울주군 H고와 M정보고, 남구 J초등학교 등 3곳은 조리장의 바닥 타일이 파손되거나 천장 도색이 불량한 채 방치했다.

식재료 판매업소인 G유통은 유통기한이 80여일 경과한 마요네즈와 70여일 지난 콩가루를 보관하다 적발됐다.

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보관한 학교 급식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설기준을 위반한 학교에는 시설개수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G유통에는 영업정지(15일)를 내리거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