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대학 제1기 수료식이 25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거창군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전국의 명품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거창사과대학은 1년 동안 체계적인 이론과 전문기술교육, 현장실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실시했다.
거창사과대학(학장 거창군수)은 사과 농민 1800여명의 오랜 염원으로 지난해 3월 개교하여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품목별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2기 신입생을 3월 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에서 신청 받고 있다.
거창사과는 80년의 재배 역사를 가진 전통적인 사과의 고장으로 덕유산 기슭에 위치한 청정한 자연의 혜택과 일교차가 큰 분지로 사과 재배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과대학 수료식은 FTA 체결 등으로 차별화된 재배 기법이 없이는 국제경쟁력에 이길 수 없어 선진 농법 도입을 위해 처음으로 추진하였으며, 이 날 수료식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과재배 농민들은 거창군의 사과대학 운영에 감사함을 표하면서 감격의 수료식을 가졌다.
앞으로 거창군은 거창사과의 명성에 걸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농가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재배로 국내 유통은 물론 대만, 러시아 등에 수출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