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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우리 밀 계약생산 협약식

산청군은 26일 오전 11시 군수실에서 동명식품(회장 박재동)과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찬균), (사)한국쌀전업농 산청군 연합회(회장 권영복)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밀 계약생산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2012년 보리 수매제도 폐지에 따른 대체작물로 밀 재배 기반을 확충하고, 이모작을 통한 농지 이용율 확대로 생산자의 안정적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쌀 전업농은 밀 생산을, 농협은 수매와 보관을, 동명식품은 가공을 담당하게 돼 농가에서는 재정적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밀을 재배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산청군과 동명식품, 농협, 쌀전업농 4개 단체는 지난 9월 두 차례에 걸쳐 마산, 김해 등 인근 10개 시군의 현장을 방문, 우리 밀 확대재배 기술교육과 협의회를 개최했다.

군은 올해 약 200㏊ 면적에 800여t의 우리 밀을 생산해 동명식품에 전량 수매할 예정이며, 마산, 김해, 거창 등 인근 10개 시군에서 재배한 810㏊의 밀 중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을 동명식품에 수매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대산물 건조 저장시설 설치를 통해 소규모 농가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계약 재배된 우리 밀에 대해 품질 장려금을 지원함으로써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분공장 설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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