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에서 의령 대의면 방향으로 들어서면 '가족을 사랑하는 건강한 방법'이라는 의령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토요애'를 만날 수 있다.
지난 9일 설치된 조형물은 높이 26m, 폭 11m로 토요애만의 브랜드 가치를 선물한다는 디자인개념으로 제작됐다.
의령의 청정농산물을 상징하는 한줄기 풀잎에서 사랑을 꽃피우는 형상이 한 송이 꽃다발 형태가 되어 '자연이 주는 사랑스러운 선물'이라는 주제를 표현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 시선을 24시간 끌 수 있도록 LED 야간경관 조명도 설치했다.
특히 난립한 기존 사각형의 광고탑 형식을 과감히 탈피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녹색과 분홍색이 순환 표출되는 산뜻한 야간조명을 통해 토요애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보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2007년 3월 탄생한 토요애는 토(土), 요(曜), 애(愛)가 결합한 단어로 의령의 질 좋은 흙에서 자라난 건강한 농산물을 제공해 소비자의 사랑을 받겠다는 의미와 함께 토요일은 가족을 더 많이 사랑하자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이번 조형물 설치를 계기로 토요애가 대한민국 농산물 대표상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홍보, 광고, 브랜드 판매촉진 등 다양한 마케팅 전술로 한층 더 성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선진농업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