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벤처 농업인들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외국인들의 포장 디자인, 소비자 선호도 등을 면밀히 분석, 우수 벤처 농업인들의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수출시장 교두보 확보를 적극 지원한다.
경남농업기술원은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1주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우수 벤처 농산품 해외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의 벤처 농?특산품에 대한 해외 수요 증대와 수출 확대를 위한 이번 현지 마케팅에는 도내 벤처농업인 12명 등 20여명이 참가해 7월 1~2일 이틀간 싱가포르 썬택 시티백화점에서 판촉행사를 갖고 3~4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웨스틴호텔에서 수출 상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우수 벤처농산품 해외마케팅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업체와 관계자의 적극적인 홍보와 상담을 통해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얻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 썬택 시티백화점에서 진행하는 판촉행사에도 초록보물섬(대표 강상태), 청학동삼선당(대표 최철용) 등 13개 업체에서 생산한 80개의 우수 벤처 농?특산품을 전시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경남농기원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가질 수출 상담에서 현지바이어와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며, 그동안 쌓아온 국산 벤처농산품에 대한 신뢰성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출계약 성과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경남농기원은 우수 벤처농산품 해외마케팅이 고급시장을 겨냥한 차별화 전략으로서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등 현지 백화점 등 대형매장에 대한 소비동향을 파악하고 포장디자인, 소비자 선호도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시장 조사활동도 실시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