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함께 2011년까지 3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하게 될 ‘환경독성연구소’ 설립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4월 설계 및 추진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5월에는 연구소 설립경과 및 마케팅 전략을 내외 전문가 등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하고, 29일부터 이틀 동안 진주바이오21센터에서 제3차 워크숍을 개최해 진주환경독성연구소 설립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이헌주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외부 자문위원과 특히 영국의 Steeve Green(CS Regulatory ‘영국 독성실험연구소 소장)외 1명을 초청해 ‘EU- REACH 관련 환경독성시험 시장전망과 발전전략’이라는 의제 발표와 연구소 설립을 위한 실질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을 벌인다.
진주환경독성연구소는 진주시 문산읍 소재 바이오클러스터 단지 내 2만6000㎡부지에 건축면적 8200㎡ 규모로 산업용 화학물질과 농약, 바이오 의약품 등의 안전성 평가 시험에 필요한 독성시험 시설을 비롯해 환경화학, 생태독성시험 시설 등을 갖춘 GLP(동물실험 규범, 비임상 시험 기준, 국내 위해성 정보생산을 위한 시험기관)기관이며, 진주지역의 생물소재 등에 대한 안전성 평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진주환경독성연구소가 정상 운영되는 2015년에는 150여 명의 연구 인력과 고용창출 등 연간 150억 원 이상의 연구수탁 등으로 총 300억 원 이상의 시험비용 유출 절감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