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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녹차, 국제슬로시티 총회 공식차 지정

경남 하동 녹차가 국제슬로시티 총회의 공식 차(茶)로 지정됐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열린 슬로시티 선포식 때 참석한 국제슬로시티 연맹 올리베띠 사무총장으로부터 가입 인증서와 함께 공식 차 지정서를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스위스 멘드리시오에서 열리는 국제슬로시티 총회 때 하동 녹차가 공식 차로 선보인다.

하동군은 앞으로 `하동슬로시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슬로시티 센터 건립, 슬로시티 공식인증 기행코스 선정, 전통음식 개발, 슬로시티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 하동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슬로시티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하동군은 2010년 슬로시티 총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슬로시티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 예산 배정을 건의해 놓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슬로시티 총회 공식차 지정은 하동 녹차의 국제화를 위한 첫 무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