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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신선 농산물 수출 24% 증가

올해 경남 진주시의 신선 농산물 수출실적이 크게 늘었다.

21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말까지 신선 농산물 수출실적은 1228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딸기가 658만 달러로 지난 해의 342만 달러보다 92%나 늘었고, 꽈리고추는 102만 달러 어치가 수출돼 지난 해의 89만 달러보다 15% 증가했다.

특히 지난 달 지역에서 생산된 쌀 '동의보감' 3만7000 달러 어치가 미국에 처음 수출되기도 했다.

미국 시장의 반응이 좋아 동의보감 쌀 수출량은 더 늘어 날 것으로 진주시는 예상했다.

파프리카는 618만 달러 어치가 수출돼 지난 해(683만 달러)보다 10% 정도 감소했다.

이밖에 가공 농산물인 도라지 가공제품은 120만 달러, 냉동딸기 15만 달러 등 총 180만 달러 어치가 수출돼 지난 해보다 290% 늘어났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 신선농산물 수출이 증가한 것은 일본 수출 일변도에서 벗어나 동남아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