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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블루베리 첫 수확..새소득 '각광'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베리가 경남 의령군에서 성공적으로 수확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수입농산물에 맞서 2007년 농업기술센터 내 1000㎡에 시험재배를 시작한 블루베리가 이달부터 본격 수확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출하된 블루베리는 현재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당 3만-5만원 정도로 경매될 만큼 가격도 좋아 재배를 준비중인 농가들이 반기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대의면 신전 등 자굴산 권역 7개 농가, 1만㎡에 블루베리 단지를 조성해 현재 준비가 한창이다.

군은 내년부터 농가재배 물량이 본격 수확에 들어가면 2억원 가량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험재배단지를 농업인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계속 기술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블루베리 생산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루베리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 과수 선진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예방과 시력보호 등에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