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10일 전후해 복분자를 본격 생산해 출하하고 있다.
함양군 지곡면과 백전면 등의 주요 복분자 생산농가에서는 올해 21ha의 재배면적에서 110여t을 생산해 약 8억여 원의 농가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생산농가는 소비자 직판 가격을 kg당 8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지곡농협과 주류업체 등에서는 상등급 기준으로 작년과 비슷한 5600원과 6000원선에서 수매하고 있다.
관내 복분자 생산농가에 따르면 올해 복분자 작황은 예년과 비교하여 거의 비슷한 생산량을 보이고 있으나 가뭄으로 인해 당도는 훨씬 높게 측정된다고 했다.
복분자는 유기당과 당류 및 비타민C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는 게르마늄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강해 엑기스로 만들었을 때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보다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