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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배합사료 품질 우수성 검증

경남 통영 및 거제지역 해상가두리에서 조피볼락 치어를 대상으로 생사료와 배합사료 비교 효과실험으로 배합사료 사용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정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배합사료 지원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양식어업인, 사료회사와 공동으로『조피볼락 배합사료 해상가두리 현장적용시험』을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조피볼락 배합사료 현장실험에 참가할 사업자는 양식장 2개소(거제 1, 통영 1), 사료회사 1개사를 공모로 통해 선정, 2009년 6월말부터 배합사료 품질의 우수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생사료 위주의 어류양식 사료를 친환경 배합사료로 전환, 확대하는 것은 남획에 따른 연안 수산자원 보호와 어장환경 보전뿐만 아니라 양식원가 절감에 의한 양식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

2007년부터 2008년도까지 제주와 경북지역에서 실시한『넙치 배합사료 현장적용시험』1차 사업결과, 배합사료는 생사료와 비슷한 성장과 사료효율을 보였고, 육질과 경제성 평가에서도 사료종류별(EP, MP)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질환경 개선도 컸다.

이번에 실시하고자 하는 2차 사업은 통영과 거제지역 해상가두리에서 조피볼락 치어를 대상으로 생사료와 배합사료를 공급해 성장도, 건강도, 수질환경, 육질평가, 경제성 평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수산과학원은 이번에 실시하는 조피볼락 배합사료 해상가두리 현장실험이 종료되면 양식용 배합사료 사용이 더욱 활성화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양식 어업인들에게 배합사료의 우수성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