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수산업발전 10대 프로젝트를 정하고,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학계, 수협, 관련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T/F팀은 '유통 가공식품', '어선어업', '어촌자원회복'등 3개 분야다.
T/F팀에서 연구하는 10대 프로젝트는 ▲유통 가공식품분야에 ① 국제수산물 도매시장과 공동어시장 연계방안 ② 부산수산물유통가공의 경쟁력 강화방안 ③ 위판장 현대화 ④ 수산식품 산업육성 ⑤ 수산물 마케팅강화 ▲어선어업분야에 ① 원양어업발전방안 ② 연근해 어선경쟁력 강화 ▲어촌자원회복분야에 ① 도심형 어촌소득증대방안 ② 수산자원회복 육성방안 ③수산 R&D 산업육성 등이다.
이번 T/F팀 구성은 지난 5월 8일 부산시 경제현안 회의 시 WTO/FTA 등 국제수산환경 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부산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토의된「부산수산업중장기발전방향」에 대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
지난 5월 8일 회의에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국장, 상공회의소회장, 부산 테크노파크원장, 부산발전연구원장, 부산경제진흥원장, 부산시수협장, 대형선망수협장, 대형기저수협장, 제1·2잠수기 수협장, 부산공동어시장회장, 부산냉동창고업회장, 부경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분야별 T/F팀은 7월말까지 주1회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8월에 연구 과제를 취합·최종자료를 정리, 9월에 기본계획을 수립 할 예정이다. 기본 안이 마련되면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해 분야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부산수산업의 장기발전을 위한「해양산업육성조례」제정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