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공방환)은 다양화·전문화되고 있는 식품·의약품 위해사범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단속 및 수사를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위해사범조사팀'을 신설해 본격 활동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사법경찰관 5명으로 구성된 위해사범조사팀 은 '식품위생법,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약사법위반 사범에 대한 수사를 담당하게 되며, 필요시 본청에 설치된위해사범중앙조사단및 6개 지방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과 합동으로 수사를 하게 된다는 것.
부산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은 출범 이후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다시마 환, 검정콩 환 등을 제조한 후, ‘비만체질관리, 만성변비, 지방제거, 장 청소’ 등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과대광고를 하면서 다단계형태로 판매한 김모씨 등 부산지역 소재 3개 업체 대표자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부산식약청은 앞으로 식품·의약품 위해사범에 대한 기획 단속과 수사를 강화한다고 밝히고, 부정.불량 식·의약품 발견 시 국번없이 1399번 또는 위해사범조사팀(051-602-6166~9)에 적극적인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