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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한방 건강마을' 가꾸기 사업 추진

하동군이 군민들의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방건강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9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550만 원을 들여 옥종면 북방리 북방, 신촌, 불무 등 3개 마을을 질 높은 수준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한방 맞춤형 건강마을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중풍예방교실, 기공체조교실, 사상진단과 교육, 금연과 절주상담실, 치매예방교실, 구강보건실 등 6개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한의사 1명, 간호사 1명으로 구성된 진료반을 편성, 한 달에 4번씩 한방 맞춤형 건강마을을 방문해 경로당과 노인 회관에서 한방진료를 하고, 침, 뜸 등 한방치료와 한방 약제를 이용해 진료케 된다.

특히 군 보건소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담배연기 없는 마을조성과 적당한 술 마시기 운동, 쓰레기 분리배출 및 환경정화운동, 마을별 기공체조 및 걷기운동생활화, 농 작업 안전교육, 차 문화를 위한 다도교실 등도 운영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주민의 건강행태와 건강상태 진단으로 지역에 걸 맞는 맞춤형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이 증진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