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친환경 우렁이 쌀’이 일반 쌀보다 비싸게 팔려나가 수입농산물 개방에 따른 확대 재배가 요구되고 있다.
2일 함안군에 따르면 산인면 입곡·운곡·부봉·송정리 등 4개 마을 110농가 78㏊ 비롯한 여항면 외암·주곡리 88농가 63㏊, 법수면 백산 90농가 69㏊, 대산면 구혜 62농가 39㏊ 등 총 350여 농가 249㏊서 지난해 친환경 우렁이 쌀 3만7000여 가마(40㎏들이)를 생산했다.
특히 친환경 우렁이 쌀은 가마당 5만2000여원에 관내 미곡업체 등에 모두 팔려나가 농민들은 일반 쌀보다 1가마당 3000원 정도의 수익을 더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농 시 제초제 등을 살포하지 않아 영농비도 10%가량 감소해, 일거양득인 것으로 분석됐다.
함안군 대산면 평화미곡처리장 이성봉 대표는 “품질이 좋은 쌀은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나 잘 팔리고 있다”며 “농민들이 쌀 시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입맛에 맞는 친환경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