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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명태·고래 연구 러시아와 공동수행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6월 1일부터 5일까지 러시아 태평양 어업해양연구소(TINRO center)의 대표단을 초청해 동해수산연구소에서 2009년도 한국과 러시아 수산과학기술협력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러 수산과학기술협력교류회의는 양국 간의 수산과학 분야 기술협력과 전문가들의 인적교류 등을 통한 상호기술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교차 개최되고 있다.

지금까지 양국간 협력교류회의를 통해 공동승선 조사, 학술 세미나 개최, 전문가교류 등 양국 수산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협력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인원은 우리 측의 경우 과학원 김진영 동해수산연구소장을 단장으로 해 7명이, 러시아측은 TINRO center 부소장을 단장으로 6명이 각각 참석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서 수과원측은 베링해 명태자원 공동연구를 제안해 수정란 및 치어 방류를 통한 자원 회복방안을 찾고자 하며, 해양생명공학, 저어류 및 난·자치어 공동조사와 전문가교류 계획을 수립하고, 양국의 수산과학 관련 자료를 교환하게 된다.

특히 본 회의에서는 최근 양국의 어업자원 변동에 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논의하게 되며, 러시아측의 베링해 승선조사시 한국의 전문가를 파견해 명태 자원 변동 연구 및 고래류 공동연구 협력 방안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또한, 한·러 해양생명공학의 발전을 위해 금후 한국과 러시아간 공동연구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합의할 예정이다.

한편 수산과학원에서는 이번 회의와 전문가 상호교류 등을 통하여 한·러 수산과학 기술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해 양국의 수산 분야 공동이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