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에서 처음으로 50대 부부가 마을 뒤 야산(해발 8부 능선 150m)에서 산삼 19뿌리를 채취하는 ‘횡재’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창녕군 장마면에 거주하는 B모(58), L모(56·여)씨 부부가 지난 21일 오전에 엉겅퀴(한약초)를 채취키 위해 마을 뒷산에 올랐다가 산 중턱에서 부인이 산삼 4뿌리를 발견해 채취한 후, 또다시 주변 200m 지점에서 남편이 산삼 15뿌리를 발견하는 등 모두 19뿌리를 채취하는 횡재를 했다는 것.
B씨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구시 심마니 협회장으로부터 감정을 받은 결과, 산삼으로 확인됐다”며 “길이 40cm의 18년생 5뿌리, 16년생 5뿌리로 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B씨는 또 “산삼을 발견하기 전날 밤 돼지꿈을 꾼 후 횡재를 했다”며 “현재 19뿌리 가운데 작은 뿌리는 가족이 나눠 먹고, 10뿌리를 보관하고 있으며, 산삼을 매입할 사람이 나오면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