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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Y여고 식중독 사고 발생

부산 영도구 소재 Y여고에서 지난 21일 점심을 먹고 난 후, 학생 171명이 설사.복통.구토 증세를 보여 관할보건소에서 보존식과 가검물, 채변을 채취해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식중독으로 밝혀졌다.

25일 관할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에 171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신고해 와 즉시 보존식과 가검물을 수거하고, 환자들의 채변을 채취해 조사를 벌인 결과 ‘포도상구균’ 식중독균으로 밝혀졌다”며 “더 정확한 확진은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측에 따르면 “21일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수가 155명 이였다고 밝혀, 관할보건소와 발생 환자 수가 다르게 나와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다. 또 점심식사 후 학생들이 복통?설사 등을 호소해 와 즉시 관할보건소에 신고 했다”고 밝히며 “22일에는 20여 명만 계속 같은 증세를 보였고, 25일 현재 이 같은 증세를 보이는 학생은 없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직영급식을 하고 있는데, 22일부터 급식을 중단했으며, 최종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급식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