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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 양식기술 등 전수

대한민국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과 아르헨티나 수산연구원간 제2차 한-아르헨티나 수산과학기술 교류협력회의가 지난18일부터 19일(2일간)까지, 아르헨티나 마르델 플라타에 위치한 수산연구원(INIDEP)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의 국립수산과학원과 아르헨티나 수산연구원은 2005년 9월에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또 지난 2007년 6월 부산에서 제1차 협력회의를 개최해 수산양식과 자원 분야의 협력 사업에 합의한 있다. 그 결과, 국내 어류양식 기술 중 초기생존율 향상에 관한 기술을 아르헨티나에 전수했고 연안 자원관리 기법에 관하여도 공동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협력회의에서 한국은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인공위성 원격탐사 장치 운영에 관한 기술을 아르헨티나 측에 제공키로 했으며, 부수어획물을 줄이는 장치 및 연근해 어업을 위한 어구의 개발을 위해 연구원을 교류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 측에서는 한국의 수산양식 기술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아르헨티나의 수산양식 발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해 온 바, 한국은 2010년부터 연구원을 아르헨티나로 파견해 양식 적지 및 대상 종 타당성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옵서버 제도 운영에 관한 정보 교류와 아르헨티나 공해상의 오징어 자원량 변동에 관한 공동 승선 조사를 함께 실시하는 방안에 합의했으며, 수산생물을 이용한 유용 물질의 추출과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 생산에 관하여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본 협력회의를 통해 우호 관계 및 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수산과학원은 국내 수산관련 업체에 아르헨티나 수산현황에 관한 자료를 제공함은 물론, 자원 외교를 위한 남미국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양식장 건설 관련 업체 등 수산분야 관련업체의 아르헨티나 진출을 보다 확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