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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흑미수박'단지 내년도 100ha 조성

의령군은 올해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는 ‘흑미수박’이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음으로서 흑미수박과 노란수박의 지역 특산품화를 위해 내년도에 100ha의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껍질이 검은 색깔인 흑미수박은 삼성종묘에서 개발한 고당도 수박으로 지난 1월 의령군농업기술센터와 삼성종묘, 의령흑미수박연구회 간의 재배협약에 의해 의령읍과 용덕면 일원에 10ha 규모로 단지를 조성해 생산하고 있다.

흑미수박은 과피가 얇으며 과육이 아삭아삭하고, 과실전체의 당도 변화가 적으면서 일반 수박에 비해 당도가 1~2 브릭스(과일의 당도를 나타내는 단위) 높은 12~14 브릭스를 유지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는 흑미수박은 7월까지 400M/T이 생산 될 계획이며, 전량 의령군 토요애유통를 통해 전국 대형마트에 출하되고 있는데, 일반수박에 비해 30%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흑미수박과 노란수박의 지역 특산품화를 위해 2010년도에는 100ha의 단지를 조성 할 계획이며, 규격화된 품질 안정생산을 위해 군 공정 육묘장을 통해 플러그 묘를 생산 공급하고 당도 11브릭스 이상 수박에 대해서는 당도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