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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유일 한약재품질인증센터 본격 운영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의 한약재품질인증센터가 영남권의 유일한 수입한약재 검사기관으로서 오는 25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20일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한약재품질인증센터는 지난 달 28일 식약청으로부터 수입한약재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그동안 준비기간을 갖고 이번에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간다.

대구시 중구 남성로에 있는 한약재품질인증센터는 약 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해 7월 준공됐다.

한약재품질인증센터는 435㎡ 면적에 지하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55가지의 첨단분석장비 10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약재 관능검사, 정밀검사, 위해물질 검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주요 검사 항목으로는 잔류농약검사, 수은 납 비소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검사, 곰팡이독소검사, 잔류이산화황검사 등이 있다.

한약재품질인증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는 인증센터가 수입한약재의 위해 물질 검출에 따른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안심하며 먹을 수 있는 한약재 유통의 길을 열어 대구약령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은 한의약 육성법 및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가 처음 시도한 프로젝트로 대구.경북 경제통합 사업의 제1호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