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공방환)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식중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청.울산시청.경남도청 및 부산.울산.경남 교육청과 합동으로 학교급식소, 식자재공급업소, 대형음식점 등 300여개 업체에 대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집단설사환자 발생 이력이 있는 학교 급식소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 및 연회장 등을 가진 대형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해, 대형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부산식약청은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식중독 비상근무반’을 구성해 집단설사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시행중에 있다.
아울러 공방환 부산식약청장은 시기적으로 5~6월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다 최근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점에 유의해 음식물을 충분한 시간과 온도로 가열.조리하고, 냉장.냉동 제품의 보관온도를 철저히 준수하는 등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시민들과 식품 취급업체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