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지역에서 생산한 수박의 우수성과 재배농민들을 위로하는 제10회 의령 수박축제에서 김우균(50·용덕면 소상리)씨가 출품한 22kg의 무게를 자랑하는 수박이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9일부터 양일간 의령 국민체육센터 다목적구장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 챔피언 수박대회축제위원회(위원장 제영화)의 주최로 농협 의령군지부와 의령·동부농협이 주관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수박경매와 수박 아발 대회 등이 펼쳐졌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의령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돼 우수 농자재 전시판매, 짚공예품, 수박화채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수박 문양·왕 수박챔피언 수박전시와 수박터널이 조성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의령지역은 지난 60년대 초 의령읍 정암 일대에서 수박 재배를 시작해 면적 940ha에 연간 450억 원을 생산하는 등 전국 시설수박 3대 주산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