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농산물 개방화시대에 대응하고 국제적 명품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로로(IRRORO)사업의 내실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로로(IRRORO)사업은 경남에서 생산, 유통되고 있는 고품질 농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함으로써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경남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경남농산물 명품브랜드 사업이다.
8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이로로(IRRORO)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당도, 크기, 착색도 등 최고품질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주요작업시기별로 기술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기술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농기원은 지난 3월 이로로(IRRORO) 사과, 배, 감 생산농가 125명을 대상으로 정지 전정,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등 봄철 과원관리에 대해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농기원은 8일 오후 2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에서 이로로(IRRORO) 참다래 생산농가 25명을 대상으로 적뢰적과, 병해충 방제 등 당면영농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했다.
농기원은 앞으로 주요 작업시기별로 기술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며, 6월 병해충 방제기술, 7월 하절기 전정기술, 8월 하절기 과원관리, 9월 수확기 과원관리 및 저장방법 등 기술교육을 추진해 품질향상에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농기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는 상호 연계체계를 구축해 시군센터에 현장기술지원팀을 구성, 현장에서 일어나는 애로기술을 해결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 명품브랜드 이로로(IRRORO) 과종별 품질규격은 ▲사과(후지) 무게 330~360g/개, 당도 15브릭 이상, 착색도 80% 이상 ▲배(신고) 무게 700~730g/개, 당도 13브릭 이상, 착색도 칼라챠트 8이상 ▲단감(부유) 무게 280~320g/개, 당도 15브릭 이상, 착색도 칼라챠트 5 이상 ▲참다래(헤이워드) 무게 130~150g/개, 당도 15브릭 이상, 착색도 갈색으로 각각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