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농산물인 마늘을 이용한 가공품 생산산업이 체계적으로 육성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지식경제부가 공모한 '2009 지역연고산업 중흥사업'에 경운대 산학협력단이 응모한 '의성마늘가공산업의 글로벌 파워브랜드 육성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운대는 오는 7월부터 3년 동안 42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아 경북도, 의성마늘영농법인 등과 함께 의성마늘의 가공품 및 글로벌 브랜드 개발, 판매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벌이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의성마늘을 이용한 고품질 기능성 제품의 생산.판매는 물론 지역내 일자리가 연 100명 이상 늘어나고, 관련 기업의 매출액도 50억-25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경북도 등은 보고 있다.
또 지역내 연 총생산도 60억-200억원 가량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의 대표적인 생산자원인 마늘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의 개발 범위를 확대할 수 있어 의성마늘 관련 산업이 지역경제의 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