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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바이오푸드 개발 '활성수' 미.중서 특허

경남 진주의 한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천연 활성수가 미국과 중국에서 잇따라 특허를 받았다.

진주시 집현면 진주바이오푸드사(대표 화성용)는 경북대학교 수의학과 정규식 교수와 산.학협력으로 2004년 개발한 '에나 활성미네랄 A'가 미국과 중국의 특허청으로부터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용'이란 제목으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06년 국내 특허를 받은 데 이어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34개국에 특허를 신청했으며 미국과 중국에 이어 일본 등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특허를 주는 국가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나 활성미네랄 A는 해조류, 갑각류 등의 미네랄 추출물로 제조한 천연 미네랄 활성수이며 정 교수에게 위탁, 지난 4년간 시행한 '항산화와 간 성상세포 전임상시험연구'에서 이 물질이 세포 내 SMP30(세포재생물질)을 발현시켜 항산화 등을 방지, 골다공증을 예방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에서 SMP30은 노화에 의한 체중감소, 폐사, 간세포의 자멸사와 손상, 혈청 중 비타민C 감소 등기능을 해 노화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교수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기술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논문은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 논문집에 등재돼 골다공증분야에서 기술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화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에나 활성미네랄 A의 미국과 중국 특허획득은 신성장 녹색동력산업인 골 환원분야에서 지적재산권을 확보했으며 갱년기 이후 골세포 환원 물질로는 처음 개발된 것이어서 세계에 수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골다공증은 조골세포에 의한 뼈의 생성량보다 파골 세포에 의한 파괴량이 증가해 골 밀도가 감소하는 질환으로 천연미네랄, 비타민D 섭취와 균형 잡힌 운동 등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 대표와 정 교수는 "에나 활성미네랄 A의 국제특허 획득은 지적재산권을 선점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세계 골 환원분야에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의는 진주바이오푸드(☎055-746-6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