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학교급식에서 친환경 농산물이 왜 필요한 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경남도가 부산과 울산시 학교장단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초청, 친환경 농산물재배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섰다.
15일 경남도는 친환경 농산물의 대도시 학교급식 확대를 위해 부산시 학교장단 40여명을 초청, 16~17일 이틀간 도내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를 추진한다.
또 오는 23~24일에는 울산시 학교장단을 초청해 도내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현장을 직접 체험해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추친 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올해 학교장, 급식관계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확대했으며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유통현장을 견학,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필요성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 첫날인 16일에는 함안군 온누리유기농밸리와 파프리카수출농단을 방문해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 생산·유통시설을 견학하고, 산청 마근담 영농법인에서 산청의 친환경 쌀과 유기농 채소 등 친환경 유기농 식단을 직접 시식한다.
17일에는 진주시 대평면 친환경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하동 친환경 녹차단지와 가지 재배농장을 견학하며, 친환경농산물 재배 및 생산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도는 체험행사와 함께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이 아이들 건강에 미치는 영향’ 강의, ‘친환경급식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공급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학교장은 물론 교육청, 학부모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함에 따라 체험 후 참가 학교의 친환경 급식확대의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는 경남의 우수성을 부산과 울산지역 학교장단과 교육청, 학부모들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산물 공급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도내의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